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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비포 유' 영화정보 및 메시지, 존엄사 논쟁 원작과의 차이점

by 라이프올 2023. 4. 21.

미 비포 유

'미 비포 유' 영화정보 및 메시지

'미 비포 유'는 조조 모예스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2016년 영국·미국 합작 로맨스 드라마 영화입니다. 영화는 영국의 작은 마을에서 살고 있는 루이사(Clara)와 부잣집 청년 윌(Will)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윌은 광활한 세상을 여행하며 살아왔지만, 사고로 발생한 척수손상으로 영원히 휠체어 생활을 해야 합니다. 자신의 상태와 미래에 대한 절망적인 상황에서 윌은 자살을 계획합니다. 이때 루이사는 윌의 케어링 멘토로 일하게 되며,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윌은 여전히 자신의 결정을 굽힐 수 없으며, 자신이 선택한 길을 끝까지 가기로 결심합니다. 이후 이야기는 루이사와 윌의 마지막 여행과 결말을 그리고 있습니다. 영화는 에바 그린과 샘 클라플린이 주연을 맡았으며, 감독은 테아 샤로크(Thea Sharrock)가 맡았습니다. '미 비포 유'는 여성 독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은 소설을 영화화한 것으로, 영화 역시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의 메시지는 윌의 상황과 선택에 대한 이해와 존중, 그리고 그의 결정에 대한 희생과 사랑입니다. 윌은 자신의 삶이 휠체어에 묶여있는 한 제한되었다고 느끼며, 자신의 선택을 존중해 달라는 말을 반복합니다. 이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고 그들의 선택을 존중하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영화는 또한 인생의 짧은 시간 동안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를 던져줍니다. 윌은 자신이 가진 시간을 알고 있으며, 그 시간을 자신의 방식으로 살아가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우리 인생에서 중요한 것들을 찾고 그것들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존엄사 논쟁

'미 비포 유'는 자살의 문제와 그 의미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영화에서 윌은 삶의 질이 낮아지는 상황에서 죽음을 선택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자연스러운 선택인가, 아니면 장애인들에 대한 불공정한 편견이 나타나는 것인가에 대한 의견이 갈렸습니다. 이러한 논란은 '존엄사' 또는 '자기 결정권'이라는 개념과 관련이 있습니다. 존엄사는 삶의 질이 떨어지거나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개인이 자신의 인생의 끝을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합니다. 이 개념은 일부 사람들에게는 자유와 존엄성의 표현이며, 다른 사람들에게는 죽음을 촉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영화에서는 윌이 자살을 선택한 이유가 그의 장애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부 관객들은 이 영화가 장애인들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강조한다는 비판을 제기하였습니다. 장애인들이 삶의 질이 낮아지는 상황에서 죽음을 선택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아니면 그들이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지원과 도움이 필요한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한편으로, '미 비포 유'는 죽음과 삶의 질에 대한 대화를 이끌어냈습니다. 이러한 대화는 개인의 삶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삶을 더욱 의미 있게 살기 위한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결국, '미 비포 유'는 개인의 삶과 죽음에 대한 결정과 자유에 대한 복잡한 문제를 다루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가 논란의 여지를 남기기는 했지만, 자살과 삶의 질에 대한 대화를 이어나가는 데 있어서 이야기의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원작과의 차이점

이 영화는 조조 모예스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지만, 일부 차이점이 있습니다. 첫째, 영화에서는 윌의 사망에 대한 원인으로 정확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았지만, 소설에서는 윌이 척수 손상으로 인한 신체적 제한 때문에 일어나는 만성통증 증후군을 앓고 있으며, 이로 인해 자살을 선택하게 된 것으로 나타납니다. 둘째, 소설에서는 루이사가 윌과 함께 미국 여행을 하지만, 영화에서는 루이사가 윌의 자살 전에 그와 함께 프랑스 여행을 합니다. 셋째, 영화에서는 윌의 어머니가 그의 죽음 이후 새로운 자선단체를 창설하지만, 소설에서는 그녀가 이미 자선단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넷째, 영화에서는 윌의 가족과 루이사가 함께 윌의 죽음을 마주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소설에서는 루이사가 혼자 그 순간을 견뎌내는 장면이 나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영화에서 윌이 자살을 선택한 이유입니다. 소설에서는 윌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반면, 영화에서는 누군가에게 자신을 죽이도록 요청합니다. 이는 일부 관객들 사이에서 윤리적인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또한 영화에서는 루이사가 윌과 함께한 여행이 더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일부 인물들의 배경과 이야기가 변경되었습니다. 이러한 차이점들은 영화와 소설의 접근 방식과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다르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소설은 상세하게 인물들의 내면을 묘사하고, 이야기의 깊이와 복잡성을 나타내는 반면, 영화는 감정적인 상황을 강조하고, 시각적인 효과와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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